역사적 호기심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국제 결혼 - 자신의 베필을 찾아 인도에서 우리나라로 온 여인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결혼 금관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 그의 왕비는 저 멀리 인도에서 온 여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허황옥. 김해김씨(金海金氏) , 김해허씨(金海許氏)의 시조모입니다. 삼국유사의 가락국기에 따르면 허황옥은 지금의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의 갠지스강의 지류인 고그라강 연변에 존재하였던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였습니다. 그녀의 부왕과 모후의 꿈에 상제가 나타나 허황옥의 베필이 바다 건너에 있으니 찾아가 연을 맺으라 전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연유로 인도의 공주가 먼 바다를 건너 가야의 왕비가 된 것인데요. 꿈을 꾼 후 허황옥의 아버지는 딸에게 명을 내렸고 오빠인 장유화상을 비롯해 수행원들과 함께 배를 타고 인도에서 가락국으로 건너오게 됩니다. 한편 가야의 수로왕 역시 자신의 베필이 될..
2022. 8. 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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