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호기심
서희의 외교담판을 할 수 있게 만들었던 안융진 전투 - 발해 후손 대도수와 유금필 손자 유방이 활약한 전투
1차 고려 거란 전쟁의 분수령 안융진 전투 서희의 외교담판으로 강동6주를 얻었다는 것은 국사시간을 통해 많이들 배운 내용입니다. 하지만 서희가 무턱대고 거란의 소손녕과 외교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특히나 거란군이 유리한 상황이었다면 외교가 아닌 무력으로 고려를 계속 공격했을 겁니다. 거란이 고려와 외교 담판을 벌일 수 있도록 만든 전투가 안융진 전투였습니다. 안융진은 현재의 평안남도 안주시 입석면 내동리 일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통 진 이라는 것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에 설치되는데 안융진은 청천강 이남에 위치하고 있어, 남방 혹은 북방 지역을 빠르게 넘나들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고려 4대왕 광종 때 이 지역에 성곽을 쌓았고 993년(성종 12) 거란 장수 소손녕이 이끈 대군이 고려..
2022. 10. 20. 09:11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