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호기심
쿠데타로 권력을 얻었지만 쿠데타로 목숨을 잃고 멸문까지 당한 무신정권 두번째 권력자 정중부
무신정권 두번째 권력자 정중부 고려 의종시절 왕이 시도 때도 없이 나들이를 하면서 경치 좋은 곳에 이를 때마다 행차를 멈추고 가까이 총애하는 신하들과 술과 글에 취하여 떠날 줄을 모르니, 호종하던 장군과 군사들의 피곤이 극에 달했습니다. 1170년 8월 의종은 무신들을 위로한다며 오병수박희 경기를 열게 했는데 대장군 이소응이 젊은 장수와 겨루어 패배했습니다. 그러자 젊은 문관 한뢰가 대장군 이소응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그날밤 왕의 행차가 보현원에 행차했을때 무신 정변이 일어났습니다. 견룡군의 이의방과 이고가 왕의 지시라고 속여 호위하는 순검들을 물러나게 했습니다. 이후 견룡군을 동원해 한뢰, 임종식, 이복기, 이세통 등 왕을 수행하던 문신과 환관들을 사정없이 죽였습니..
2022. 7. 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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