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아지들은 주인과 좀 더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주인과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장수하는 반려견들

 

주인과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장수하는 반려견들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반려견은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이런 반려견과 최대한 오래 함께 하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수명은 사람의 1/5 수준이라 함께 평생을 할 수 없습니다.  어떤 강아지는 자신의 1년이 사람의 10년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먼저 가족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고 많이 힘들어합니다.

저 역시 10년을 넘게 함께한 강아지를 먼저 보내고 몇 년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아픔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아 더 이상 강아지를 키우지도 못하고 있는데요. 만약 강아지를 입양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입양 전 그래도 최대한 함께 오래 할 수 있는 수명이 긴 강아지 견종에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1. 오스트레일리아 켈피(Australian Kelpie)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개에 대한 현재 기록은 30세의 고령까지 살았던 오스트레일리아 켈피 Maggie입니다. 사람 나이로 따지면 133세 정도 된다고 합니다. 불행히도 주인이 서류를 잃어버려 이 기록은 비공식 기록입니다. Maggie 이전까지 가장 오래 산 강아지는 29세까지 살았던 Bluey라는 오스트레일리아 켈피인데요. Maggie와 Bluey는 둘 다 호주 빅토리아 농장의 목축견입니다.

 

 

2. 요크셔 테리어(Yorkshire Terrier)
영국에서 쥐잡이 개로 유명했던 요크셔 테리어. 귀여운 외모가 매력적인 견종으로 한국에서 말티즈와 함께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평균 수명은 14~18년입니다. 요크들은 특히 치아와 잇몸에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오한이 잘 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요크들은 장수하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3. 닥스훈트(Dachshund)
토끼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길러진 사냥개 닥스훈트. 닥스훈트는 평균 13년에서 16년 정도 산다. 닥스훈트도 잇몸과 치아 문제를 일으키기 쉽지만, 조심하면 문제 될 건 없다.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녀석으로 가장 오래 산 닥스훈트는 21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4. 시츄(Shih Tzu)
자주 보는 견종 중 하나인 시츄. 시츄의 평균 수명은 15살 정도이지만 최대 20살까지 살 수 있습니다. 무려 29살까지 살았던 시츄도 있습니다.

 

 

5. 말티즈(Maltese)
한국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인 말티즈. 말티즈의 평균 수명은 13~15년입니다. 말티즈의 장수는 까다로운 식습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좋은 식단이 말티즈의 장수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비글(Beagle)
슈나우저, 코카스파니엘과 더불어 3대 악마견이라 불릴 만큼 상당히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하는 견종입니다. 열심히 노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비글인 것입니다. 비글의 평균수명은 12년에서 15년 정도 됩니다. 만약 비글이 에너지를 쓸 곳이 없다면 땅을 파거나 탈출하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비글에게 관심을 주고 지켜본다면 오래도록 주인 곁에 남아 사랑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7. 치와와(Chihuahua)
치와와는 평균 수명이 17살 정도이며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견종으로 본래는 멕시코에서 넘어온 견종입니다. 작은 몸집과는 달리 성격이 앙칼지기로 유명한 녀석입니다.

 

 

8. 라사 압소(Lhasa Apso)
라사 압소는 티베트의 수도원에서 온 견종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오래 살고 똑똑한 강아지입니다. 그들의 평균 수명은 12년에서 15년 정도 됩니다. 가장 오래 산 녀석은 약 29살까지 살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사 압소는 정기적인 치아 세척과 치과 방문을 필요로 하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9. 포메라니안(Pomeranian)
뽀송뽀송하고 풍성한 털이 매력적인 견종인 포메. 많은 사람들이 키우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원래 썰매견으로 키워졌으나 계속된 품종 개량으로 작아졌습니다. 평균 수명은 14~17년입니다.

 

 

10.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
영국에서 여우사냥을 위한 견종인 잭 러셀 테리어. 에너지가 넘치는 이 강아지는 보통 16살 정도까지 살며 최대 20살까지도 살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오래 사는 반려견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대형견보다는 소형견들이 오래 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평균수명은 말 그대로 평균수명일 뿐,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건강을 위해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함께 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가족과 같은 사랑하는 강아지를 위해 예방접종 및 체중관리,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고 나서 후회하면 돌이킬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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