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호기심
고려의 지위를 황제국으로 격상시려 노력했던, 권력 정점에 섰던 철의여인. 그러나 남자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여인 - 고려 천추태후
고려의 권력 정점에 섰던 천추태후 여인의 신분으로 고려의 권력 정점에 섰던 인물. 고려의 지위를 격상시키려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고려의 어느 남성들보다 고려의 기상을 보이고자 했던 그 주인공은 바로 천추태후입니다. 천추태후는 헌애왕태후로 태조 왕건의 손녀이며 고려의 제5대 임금 경종의 세번째 왕비이자 제7대 목종의 모후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왕욱, 어머니는 선의왕후이며, 부모가 모두 태조의 자녀로 이복 남매간에 혼인하였습니다. 헌애왕태후는 사촌인 경종과 혼인하였지만 동성혼을 피하고자 할머니 신정왕태후의 성씨를 따 황주 황보씨를 칭하였습니다. 헌애왕태후는 경종과의 사이에서 왕손인 목종을 낳았지만, 목종이 채 장성하기 전에 경종이 병으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경종의 뒤를 이어 왕이 된 것..
2022. 8. 18. 16:52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