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피겨 100년 동안 김연아만 달성한 전무후무한 기록
여자 피겨 100년여 역사 동안 김연아만이 달성했고, 앞으로도 김연아 이외에는 나올 수 없는 대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올포디움입니다.
올포디움(All-Podium) 이란 선수가 출전했던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것으로 최소 3위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 한 번도 시상대에 빠짐없이 올라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김연아는 선수 생활을 하는 10년여 동안 38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금메달 2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를 거머쥐었습니다.
38개 대회 38개 메달.
그녀는 피겨 인생을 통틀어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단 한 번도 메달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초등학생 시절인 노비스부터 주니어, 시니어를 통틀어서도 말이죠. 1등 28번, 2등 7번, 3등은 딱 3번... 가장 하기 힘든 1등을 가장 많이 한 김연아입니다.
올포디움이라는 말 자체가 한국에서만 쓰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애초 그런 개념 자체가 전무후무하고 김연아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대기록은 여자 피겨 100년 역사상 역대 최초이자 모든 선수 중에 김연아가 유일한데, 앞으로도 이런 선수는 다신 없을 것이라 합니다. 이래서 김연아를 퀸연아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광복절마다 회자되고 있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전설의 연지곤지 사건.
태극기 양 옆으로 연지곤지가 보이시죠?
김연아가 연지곤지를 찍었던 경기는 2009 그랑프리 파이널로 개최된 도시가 일본의 수도 도쿄입니다.
여기서 그랑프리 파이널이란 시즌 상위 6명만 출전이 가능한 왕중왕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경기에서 김연아는 2위 안도미키, 3위 스즈키 아키코를 제치고 188.86 이라는 점수로 우승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상대에 올라서 전설의 연지곤지를 만들어버리는데요. 도쿄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일본 선수들을 보란 듯이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위에 오른 그녀.
여자 피겨 100년 동안 전무후무한 기록인 올포디움을 달성한 김연아가 우리나라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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