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 논란 헨리. JTBC 예능 복귀하면서 "국가나 정치적인 것 없이 잘 봐주셨으면...욕설 그만 멈추면 안 돼요?"

 

2008년 슈퍼주니어M 으로 데뷔한 이후년부터 솔로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헨리.

 

그는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중국계 캐나다인입니다.

 

나혼자산다 를 비롯해 각종 예능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그가 돌연 중국으로 가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친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헨리는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한경 등과 함께 한복, 판소리, 부채춤 등 우리 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날조한 중국 예능 프로그램 ‘저취시가무시즌4’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1일 공연을 위해 방문한 중국 청두 공항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연상케 하는 빨간색과 노란색이 섞인 마스크를 하고 나타났는데,  마스크에는 ‘워 아이니 중국(사랑해 중국)’이라는 문구가 중국어로 적혀 있었습니다.

 

또 자신의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중국 국경절을 축하하는 글을 게시하거나, ‘사랑해 중국’이라는 제목의 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영상을 올려 한국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2018년 남중국해 영토 분쟁 당시에는 SNS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올려 친중성향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해오던 헨리가 이번에 한국 예능에 다시 복귀를 한다고 합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플라이 투 더 댄스'가 그것인데요.

 

플라이 투더 댄스는 스트릿 댄스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을 담은 예능입니다. 스우파 주역인 아이키와 리정 외에 리아킴, 하리무, 에이미, 러브란 등이 출연합니다.

 

 

지난 6월 3일 제작발표회가 열렸는데 현장에 송광종PD, 댄서 리아킴 씨, 아이키 씨, 리정 씨, 러브란 씨, 하리무 씨, 에이미 씨, 헨리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헨리는 “지난 몇 개월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인 것 같다. 저에게 온 욕설이나 안 좋은 말들, 여기서 말 못 할 말을 다 들었을 때 속상했지만 참을 수 있었다. 그런데 못 참은 것은 가족에게 한 욕설들이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심장이 찢어질 것 같더라”라고 말하며 그동안 친중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모든 사람들을 다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무대를 통해서 국적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려고 한다. 국가나 정치적인 것 보다 이런 모습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이제 그만 멈췄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습니다.

 

친중 성향을 드러내며 중국에서 활동하다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이제와서 국가나 정치보단 음악만 봐주고 친중 논란에 대해서 그만 멈추어 달라는 헨리.

 

헨리의 복귀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차가운데요.

 

"친중연예인 출연시키는 JTBC 정말 싫어진다"

"중국 좋다고 가버릴 땐 언제고 징징징 저런 애를 받아준 프로그램도 문제 꼴 보기 싫어서 안 보련다"

"대한민국 오지 말고 중공에 붙어서 그쪽 활동만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능 활동을 하며 시청자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던 만큼 그의 친중 논란에 대한 배신감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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