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이 된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시장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회도 국민의힘이 장악을 했습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원 총 112석(지역구 101명, 비례 11명) 중 국민의힘은 68%인 76석을 차지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겨우 36석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것은2006년 이후 일입니다.
서울 시장뿐 아니라 서울시의회까지 국민의힘이 차지하면서 일방적인 정치 편향 방송으로 논란을 일으켜온 TBS 교통방송 개편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내년 초에TBS 사장 임기가 만료까지 되기 때문에TBS 교통방송의 운명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는 3일 오프닝 방송에서 "교통방송을 교육방송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 같다"며 뉴스공장의 '운명'을 언급했습니다.
그동안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에 막혀 TBS 개편을 시도할 수 없었던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시장은 시의회 구도가 달라지면 TBS 핵심 콘텐츠를 교통‧시사에서 교육으로 전환해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해소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TBS 개편이 진행이 되면 정치편향 논란을 일으켜온 방송인 김어준 씨도 자연스럽게 TBS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어준 씨는 자신의 뉴스공장 방송에서 "그냥 저만 퇴출시키면 되지, 억지스럽게 교육방송이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선거기간 중 "이미 받아놓은 주파수를 반납하긴 아까우니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 평생교육시스템 융합 등으로 기능의 전환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이름과 기능을 바꾸게 되면 서울시민들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주파수가 활용되겠죠"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능의 전환은 시사프로그램의 대폭 축소, 더 나아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TBS 노조가 오 시장의 구상에 대해 “방송 편성에 관한 간섭을 금지한 방송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오세훈 시장의 계획대로 진행이 되면 이제는 일방적인 한쪽만 지지하는 정치편향적인 방송과 김어준 씨를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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