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문자 내용이 26일 언론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둘 사이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노출이 된 것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라고 권성동 대표에게 발신을 했고,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며 회신했는데요.
이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에게 문자를 보냈고, 이에 권 원내대표가 답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는 이준석 대표를 의미하는 말로 보이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달 초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준석 대표 징계 관련해 당 내부의 문제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문자를 통해 이준석 대표에 대한 본인의 평소 심정이 어떠했는지를 유추해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문자내용이 유출되고 일이 커지자 권 원내대표는 7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권성동입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건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통령께 국민의힘의 통 큰 양보로 국회가 정상화되었고, 대정부질문에서도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의 열띤 질의를 통해 국민께서 힘들어하는 경제난을 이겨내려 애쓰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밤낮없이 민생 위기 극복에 애태우는 대통령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또 실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께서도 당 소속 의원님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이와 함께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랜 대선기간 함께 해오며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입니다.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선배동료 의원들께도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자신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 대화내용이 노출되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대로 터져버렸네"
"이준석을 토사구팽한것 아니냐"
"이준석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찍었는데, 은혜도 모르고?"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속마음을 알게됐는데 왜 사과를 하냐. 잘 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식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불법 어선 폭파가 답이다. - 중국 불법 조업 어선 단속 레전드. 자비는 필요 없다. 말 안들으면 폭파시켜!!! (0) | 2022.09.14 |
---|---|
의사는 환자를 위해 포기라는 단어를 버려야한다. 그리고 환자는 아픈만큼 치료받아야 한다. 그가 이런 마음을 먹게 된 계기는? (0) | 2022.07.27 |
충격적인 제주 애월 렌터카 전복 사망 사고 CCTV 영상 - 끝까지 브레이크 등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0) | 2022.07.22 |
디올에 본인들의 전통치마 디자인을 카피했다고 난리치는 중국인들 - 우리 한복이랑 김치나 뺏지마라 (0) | 2022.07.18 |
쿠팡의 새로운 사업 - 결국 이 사업까지 한다는데... 걱정됩니다. (0) | 2022.07.12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