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함영준 회장 상속세 1500억 완납
갓뚜기라 불리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기업 중 하나인 오뚜기. 낮은 비정규직 비율과, 심장병 어린이 후원, 대학생들에게 '오뚜기 장학금' 지원, 밀알복지재단 기부 등으로 인해 얻은 별명이 갓뚜기입니다.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이 2016년 아버지인 고(故)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남긴 오뚜기 주식 46만여 주와
계열사 조흥 주식1만 8천여 주를 물려받으면서 상속세를 부과받았습니다. 이 금액을 함영준 회장은 5년에 걸쳐 분납을 진행했는데요. 납부 기한은 지난 2022년 3월 말까지였습니다.
함 회장은 2016년 이후 꾸준히 개인 주식을 처분하며 상속세의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3월 28일 오뚜기 주식 7만3천 여주를억 여원에 오뚜기 라면 지주에 팔아 상속세를 완납했습니다. 오뚜기라면지주의 최대주주는 오뚜기로 상호출자관계에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오뚜기가 오뚜기라면지주의 지분 37.70%를 갖고 있고 기타 주주를 갖고 있는데 이는 함 회장의 친인척과 퇴직임원, 계열사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속세 재원을 위해 오뚜기 주식을 매각해 함 회장의 오뚜기 지분율은 현재 23.74%까지 낮아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오뚜기라면지주의 최대 주주가 오뚜기이며, 오뚜기라면지주의 지분37% 정도를 함회장이 보유 중이라 기업 지배력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라면지주에 주식 매각을 할 때 법인세법, 상속세법, 증여세법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분 가격을 매겼다고 전했습니다.
납부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납부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상속세와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편법을 동원하는 국내 재벌가들이 많은 요즘. 그들과 비교되며 또 한 번 갓뚜기는 갓뚜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함영준 회장의 아버지인 고 함태호 회장은 별세하기3일 전 상당의 주식을 오뚜기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대기업 재벌 회장이지만 함 회장은 딸 함연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에도 자주 출연해 소탈한 모습, 딸 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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