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둔기로 공격한 20대 근황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건물 화장실에서, 당시 만 8세 여아를 성폭행하여 신체를 훼손한 아동 성범죄자입니다.이 사건으로 그가 받은 형량은 고작 12년. 당시 피해아동은 평생을 영구 장애를 입고 살아야 하고,그 트라우마로 괴로워해야 하는데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조두순은 12년이라는 것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판결인데요.
그런 조두순이 2020년 12월 12일 출소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는데요.
2021년 12월16일 한 20대 남성A 씨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집에 침입해 둔기로 그의 머리를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 A씨는 오후 8시50분쯤 소주 1병을 마시고 조 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는 조 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다툼을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조 씨가 저지른 성범죄에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고 진술했으며, “조두순을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9일에도 조 씨를 응징하겠다면서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조 씨 주거지에 들어가려다 적발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적도 있습니다.
조두순은 이 사건으로 얼굴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조두순은 피해자 조사를 받은 후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이 심경을 묻자 “죄송하다. 다 나로 인해 이뤄진 거니까…”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이런 조두순을 응징하려한A 씨.
김구 선생님을 암살하고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안두희를 찾아가 정의봉으로 그를 처단한 박기서 씨가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조두순의 머리에 둔기를 휘둘렀던 20대A 씨.
조두순의 집에 들어가 그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A 씨는 범행 당시 '심신 미약' 상태인 점이 인정되어 지난 5월 18일 형을 감경받았습니다. A씨에 대한 이 사건 법률상 처단형은 징역 1년∼13년이지만 심신 미약을 인정받으면 처단형 범위는 징역 6개월∼6년 6개월로 감형되는 것인데요.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 미약 상태였다는A 씨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수원지법 형사 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18일 특수상해,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진료 의사가 피고인에 대해 정신병적 질병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점, 이 사건 이전에 발생한 주거침입죄 재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심신 미약이 인정된 점을 고려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사적 보복하기 위해 폭력 행위를 저지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나 정신질환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형량을 감경하겠다"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심신 미약은 이럴 때 쓰는 거지"
"히어로다"
"죗값 받고 나오면 따로 불러서 상을 주자"
"당신은 대한민국의 토르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가 한 행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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