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무면허 폭주 오토바이를 경찰차로 부딪혀 저지한 경찰의 대응 - 10대 부모들은 오히려 경찰을 고소. 이준석 대표는 경찰에 "잘했다"

 

지난 5월 5일 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난폭운전을 하던 10대 2명이 타고 있는 오토바이를 경찰이 중앙선을 넘어 경찰차로 막아 저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가 횡단보도에서 유턴을 하자 경찰차는 중앙선을 넘어 이들을 막아버립니다. 오토바이가 수차례 법규를 위반했으며 경찰이 여러 번 정차를 지시했지만 응하지 않자 이 같은 대응을 한 것입니다.

 

오토바이는 경찰차를 들이받고 넘어져 타고 있던 10대 두 명이 길바닥에 고꾸라졌으며 운전을 하던 17살 A군은 목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었고, 뒤에 타고 있던 친구도 오른쪽 팔과 다리 인대가 파열됐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 후 무면허 난폭 운전을 한 10대 청소년 측 가족은 무면허와 과속 등은 잘못한 것이 맞지만, 경찰의 무리한 추격과 충돌로 자녀가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면서 순찰차를 운전한 경찰관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오토바이가 교통법규를 15차례 위반했고, 수차례 정차를 지시했지만 따르지 않아 최소한의 물리력을 사용해 검거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해부터 경찰관의 직무수행에 있어서 현장 경찰관의 판단과 조치에 대해서 사후적인 잣대로 책임을 과하게 지우지 않아야 한다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다른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테이저건 같은 비살상 제압 무기의 활용범위도 확대하라고 주문했고 예산도 늘렸습니다. 이 기사에서 경찰관들이 적극적으로 이들을 단속하지 않았다면 무면허에 과속 중이었기에 더 큰 피해를 야기했을지 모릅니다. 잘한겁니다."

 

라며 경찰의 이번 대응을 지지를 했습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지지 정당을 떠나서 이번 이준석 대표가 한 말은 당연한 것이다"

"경찰차 수리비 청구합시다."

"잘한 것 맞다에 동의"

"범법행위가 없었다면 무리한 추격을 당할 일도, 다칠 일도 없었을 것"

"과잉단속은 무슨 얼어 죽을. 어떤 쓰레기가 저걸 과잉단속이라고 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면허 난폭 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10대 청소년들 본인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을까요? 경찰로 인해 저지되지 않았다면 그들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었고, 운전자들도 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식이 다친 것은 마음 아프겠지만 이 사건으로 경찰을 고소한다고 하는 가족들의 대응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잘 표현하지 않지만 이번은 경찰이 잘 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잘한 건 잘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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