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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서 쓰고 환자를 구하러 가는 이국종 교수님

 

환자는 돈을 낸 만큼 치료받는 것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는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의사라고 불리며 많은 분들의 존경을 받는 이국종 교수님.

 

 

한 방송에 출연해 헬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환자와 의사가 만날 수 있는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인 헬기.

 

이국종 교수님은 단순히 환자를 구출해서 병원으로 빨리 대리고 온다는 차원이 아니라 거기에 의사들 다 타고 있고 사고 현장에서부터 응급조치하면서 수술 간단하게 해서 피를 막아 숨 쉬게 해 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진국일수록 하늘에 뭐가 많이 떠다니고 계속 좀 시끄럽다는 교수님. 우리나라는 전문의료진이 탑승해 환자를 옮기는 닥터 헬기가 현재 겨우 6대인 실정입니다.

 

이국종 교수님이 소속된 아주대 응급외상센터에도 닥터 헬기가 1대 도입이 되었지만 보건복지부 소속 닥터 헬기는 야간에 출동을 안 한다고 합니다. 이 교수님은 일년에 300여 차례 헬기 출동을 하는데 그중 40%는 야간비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닥터 헬기는 야간 출동을 하지 않으니 매번 야간 출동이 가능한 소방 헬기를 타고 출동한다고 합니다. 야간에 비행을 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지만 야간 출동을 못하는 닥터헬기.

 

 

더 충격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대화중 이국종 교수님께 "헬기를 타고 부상을 입으시면 어떡하냐, 보험 처리가 되냐" 질문을 했을 때 "전혀 안 된다고 오히려 각서 쓴다"라고 대답하십니다.

 

 

‘다치거나 죽더라도 국가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다는 것인데요. 실제 각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인이 탑승을 허락하여 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대하여 비행 중 어떠한 사고가 있을 경우에도 자신이 일신상 사고나 물질적 손해에 대하여 민·형사상의 책임을 추궁하지 않을 것이며, 비록 사상자라 할지라도 본인의 상속권자에게 역시 상기의 권함이 없을 확인하고 이를 서약합니다.’

 

 

그러면서 담담히 하신 말씀이 "국가에서 저보고 이걸 하라고 한 적이 없잖아요. 제가 어떻게 보면 자원에서 하는 거잖아요."입니다.

 

 

 

유희열의 "제가 느끼기에 이렇게 비관적인데 선생님께서 계속 이 일을 하시는 이유는 뭘까요?"라는 질문에 "직장 생활이니까 하는 거죠. 직장 생활하는 게 답답하다고 관둘 수는 없잖아요." 라 답하는 교수님.

 

 

"숭고한 이라는 말은 본인에게는 맞지 않다"라고 얘기하는 겸손함까지.

 

오늘도 이국종 교수님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자신의 가족이 다친 것도 아니지만 환자가 발생하면 매번 간곡히 헬기 요청을 부탁하고 계십니다.

 

 

"갈 수 있는 데까지만이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사 가운을 벗고 낡은 워커 끈을 익숙하게 고쳐 매는 의사. 그는 오늘도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본인이 다치거나 사망해도 나라에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기어코 하늘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하는 일이 숭고한 일이 아니면 어떤 일이 숭고할까요?

 

이국종 교수님이 각서 쓰지 않고도 환자들을 살필 수 있는 그런 체계가 하루빨리 갖추어지길 간절히 희망하고 응원합니다.

 

대화의 희열 이국종 교수님 편 보러 가기

 

 

환자는 돈을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국종 교수님이 어떻게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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