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원장 "성남이 힘 모아달라"는 유세를 듣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보인 반응 - "이분 제정신이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후보)이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구 수인분당선 야탑역 인근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 유세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후보 뿐 아니라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병관 후보 까지 함께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여기가 저를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로 키워주신 성남 야탑역 맞나”, "(성남 시장시) 여러분이 키워주셨고 인정해주셔서 경기도로 갔고, 경기도에서 키워주셔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한번 해보려다가 일시적으로 좌절했다” 라고 얘기를 꺼냈습니다.

이후 "분당구민들이 ‘나 성남 아니고 분당 살아’ 이렇게 말하던 성남을 ‘나 이제 성남 살아’라고 말할 수 있게 바꿨다” 라며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으며 그 결과 대선후보로 호명 받았다고 말한 이재명 위원장.

 

모든 책임을, 무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 총괄선대위원장도 맡았고 1인 2역, 3역을 그냥 수용했다고 밝히며 성남시민들에게 “우리 성남이 이재명을 키워주셨지 않느냐, 성남이 다시 이재명이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연설했습니다.

 

 

 

이재명 위원장의 성남 유세 내용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분 제정신이 아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이 최대 치적인 수내동 주민이 선거 25일 앞두고 자기 동네 선거 버리고 계양구까지 이사가서 출마한 뒤 대장동이 있는 분당으로 지원유세 와서 성남에 대한 연고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성남이 좋으면 분당갑에 출마 했어야지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분 제정신이 아닙니다. 분당 버리고 계양으로 나가셨으면 계양 이야기 하세요."

라는 날선 글을 올리며 이재명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이번엔 '스트리트 파이팅' 인가요? 자신에게 욕한 시민 차 두드리며 이재명 후보가 한 말말말.

"계양이 호구냐 분당에가서 싸워 나 여기 20년 살았어" - 시민에 봉변 당한 이재명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