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왕의 귀환 손흥민. 그가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후 득점왕 트로피 ‘골든 부트’를 들고 당당하게 금의환향했습니다.
이제는 월드클래스라는 타이틀에 논쟁이 생길 수 없는 선수가 된 손흥민. 손흥민은 24일 오후 5시쯤 인천 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흰색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안경을 쓴 채 나타난 손흥민.
손흥민은 입국장 출구 앞에 인산인해를 이룬 팬들과 취재진에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트로피 ‘골든 부트’를 들고 사진 촬영에 응한 뒤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공항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손흥민은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중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이 되었습니다.
20/21 시즌에는 그의 영혼의 단짝인 해리 케인이 35경기 23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손흥민은 37경기 17골을 기록했습니다. 21/22시즌에는 손흥민이 35경기 23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해리 케인이 37경기 17골을 기록하며 작년과 동일한 기록에 주인공만 바뀌었는데요. 이래서 둘은 전생에 부부였을 거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 5대 빅리그인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아시아인 득점왕이 나온 것은 손흥민이 최초입니다. 그러나 유럽 전체로 봤을 때는 과거 아시아인 득점왕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 대해 알아보면
🔺역대 유럽리그 아시아인 득점왕🔺
- 1999/00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 20골 (우크라이나 리그 FC 디나모 키이우)
- 2002/03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 22골 (우크라이나 리그 FC 디나모 키이우)
- 2017/18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이란) 21골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AZ 알크마르)
- 2019/20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17골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2021/22 손흥민(대한민국) 23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까지 총 5명이 있습니다.
이번 손흥민이 득점왕을 할 때 또 하나 이슈가 된 것이 페널티킥 없는 득점왕이라는 점인데요. 이 기록은 역대EPL 득점왕들 중 손흥민 포함 단 10명만 갖고 있는 기록입니다. 그 주인공들을 살펴보면
🔺PK 골 없는 역대 EPL 득점왕들🔺
- 앤디 콜(94년, 34골)
- 드와이트 요크(99년, 18골)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99년, 18골)
- 티에리 앙리(05년, 25골)
- 디디에 드록바(07년, 20골)
- 니콜라스 아넬카(09년, 19골)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11년, 20골)
- 루이스 수아레즈(14년, 31골)
- 사디오 마네(19년, 22골)
- 손흥민(22년, 23골)
앙리에 드록바, 아넬카, 베르바토프, 수아레즈까지. 이름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는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2021/22 프리미어리그 '킹 오브 더 매치' 최다 수상자로 14번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가 13회로 2위입니다.
또한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구단 통산 13번째 득점왕(선수로써는 8번째)이며, 프리미어리그만 따질 경우 테디 셰링엄, 해리 케인에 이어 3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런 대단한 선수가 대한민국의 선수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손흥민은 1주일 남짓한 휴식기간을 보낸 뒤 오는 30일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소집되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다시 활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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