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시위에 "대통령실도 시위 허가하는 판인데...법에 따라 될것이다" 말한 윤석열 대통령

 

6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이때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가 계속 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는데요.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법에 따라서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인근에는 보수단체들이 고성과 욕설등을 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저 시위로 인해 마을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며 "법에 따라 될것이다" 하는 원론적인 입장만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시위를 빙자한 폭력과 테러를 방치해야 한다는 말이냐" 며 "자연인으로 돌아가 조용히 살고자 하는 퇴임 대통령과 그런 대통령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폭력적이고 비인도적인 괴롭히기가 가해지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시위는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대통령의 발언에는 대통령 집무실 주변 시위에 대한 불편함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며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대통령이 국민의 호소를 귀 기울여 공감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직 대통령 사저 앞 시위를 막기 위한 법안도 내놓은 상태입니다.

 

이에대해 누리꾼들은

 

"이재명, 박근혜 전 대통령 집앞 시위때는 방관 및 방조만 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와서 왜이러나"

"역시 내로남불당"

"옳소 집회의 자유"

"사이다. 자업자득"

"그래도 통합을 위해 자제 당부 한마디는 할 수 있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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