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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해 운동

 

저 새는 해로운 새다 - 마오쩌둥

 

제사해 운동은 1958년 중국의 마오쩌둥이 대약진 운동의 일환으로 지시한 유례 없는, 대규모 유해조수 박멸 운동입니다.

 

인민들에게 해로운 네 가지(四害)를 없애서 인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시작된 정책이지만, 인민들에게 대 재앙을 안겼던 정책입니다.

 

해로운 네가지

 

제사해운동에서 말하는 해로운 것 네 가지는 쥐, 모기, 파리, 참새입니다.

 

쥐는 곡식을 갉아먹고 페스트의 매개체가 되고, 모기는 뇌염이나 말라리아 같은 병원체의 매개이며, 파리는 비위생적인 곳에서 서식하며 여러가지 병균을 옮기기때문에 해로운것이 맞는데요.

 

 

하지만 의아한 것 중 하나가 참새입니다.

 

마오쩌둥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주석 마오쩌둥이 1955년 농촌에 현지지도를 나갔다가 곡식을 쪼아먹는 참새를 보고 한마디를 던집니다.

 

"저 새는(참새) 해로운 새다." 라고 말입니다.

 

참새가 곡식을 쪼아먹어 농업생산량을 줄어들게 하나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사해 운동에 쥐, 모기, 파리, 참새가 들어가게 된 것인데요.

 

마오쩌둥은 신념을 가지고 네가히 해로운 것을 제거하고자 했고, 중국 인민들은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까지 않았는데요.

 

잡은 참새를 달구지에 매달고 축제를 벌이는 중국인들

 

중국인들은 참새가 땅에 내려앉지 못하고 계속 하늘을 날다가 지쳐 죽게 만들기 위해 냄비와 후라이팬, 북을 두드렸습니다. 그래서 참새가 착륙을 못 하고 탈진할 때까지 날다가 추락했습니다.

 

참새 둥지는 허물고, 알을 깨뜨렸으며, 새끼 참새들은 죽여버렸습니다. 날아다니는 참새는 총을 쏘아 잡기도 했습니다.

 

이짓을 1958년 한 해 동안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1958년 한 해 동안만 참새 2 1,000만 마리가 학살당해 거의 멸종의 위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참새를 많이 잡았으니 마오쩌둥의 생각대로 농업생산량이 대폭 상승했을까요?

 

 

결과는 그 반대였습니다. 농업생산량과 쌀 생산량이 급락을 한 것인데요.

 

 

마오쩌둥과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참새가 곡식뿐 아니라 대량의 해충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버렸습니다.

 

참새가 멸종하다시피 사라지자 메뚜기 및 해충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메뚜기 떼는 중국 전역을 뒤덮었고, 대약진 운동의 벌목 및 살충용 독극물 오남용으로 이미 난장판이 된 중국 생태계를 초토화시켜버립니다.

 

이로인해 중국사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3년 대기근이 촉발되었고, 공식 발표 2,000만 명, 학계 추산 최소 3,000만 이상, 최대 4,500~6,000만 명의 기록적인 아사자가 발생했습니다.

 

메뚜기떼에 질병을 옮기는 해충까지 창궐하게되어 수확량 감산과 전염병 창궐이라는 악재가 겹쳐 이런 엄청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결국 중국 당 지도부는 소련 서기장인 흐루쇼프에게 빌어 연해주에서 20만 마리의 참새를 공수해오게 됩니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말이 있는것 처럼 관련 지식도 없던 마오쩌둥의 한마디로 시작이된 제사해운동은 중국에 대재앙을 안겨다주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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