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이 호구냐 분당에가서 싸워 나 여기 20년 살았어" - 시민에 봉변 당한 이재명 후보

 

계양이 호구냐 - 시민에 봉변당한 이재명 후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 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재명에 "이재명x윤환 계양구민과 한밤의 데이트!"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후보는 이날 밤부터 2시간이 넘게 인천 계산동 일대를 돌았는데요. 계양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윤환 계양구의회장도 이 후보자와 함께하였습니다.

 

계양구 상가를 돌며 점주와 손님들을 만났고, 기념사진도 찍는 등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그였습니다.

 

이렇게 유세 도중 한 치킨집에 들렀는데요.

 

 

이때 가게에 있던 한 시민이 이 후보자에게 "계양이 호구냐. 왜 기어왔어" 라고 외칩니다.

 

 

 

이에 이 후보자의 관계자들이 이 손님을 막아서자 막지 말라고 하면서 "선생님 하실말씀 하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손님은 "아니 계양이 호구냐고. 여기 왜 왔어. 분당에가 분당 가서 싸워" 라면서 "나 여기 20년 살았어" 라고 소리 질렀는데요. 여기오는 자체가 부끄럽다고 네 고향 네 지역구로 가라고 한 시민...

 

이를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있던 이 후보는 다 말씀하셨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곧이어 가게 안은 이재명 을 외치는 소리로 가득 찼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대화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한편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저를 피해서 전혀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달아났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인천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보시기에 앞으로 (이 후보를) 대통령감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 말한 안 후보였습니다.

 

이에 안철수 후보와 같이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소위 떴다방 정치철새는 퇴출돼야 한다”면서 “안 후보에게 마지막 선거로 만들어드리겠다. 분당판교를 정치 투기꾼 안철수 컬렉션에 올라가게 두지 않겠다”라고 응수했습니다.

 

다가오는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결과가 기다려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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