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하루만에 난동을 부린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시대를 선언하면서 청와대가 지난 5월 10일부터 국민들에게 개방이 되었습니다.
청와대(靑瓦臺)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세종로)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였던 공간입니다.
이런 청와대가 개방이 되니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일까요? 청와대가 개방되고 하루만인 5월 11일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청와대 관저 뒤편에 보물 1977호 미남불이라고도 불리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에서 난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날 오후 1시30분쯤 50대 여성이 별안간 석조여래좌상의 불전함과 공양을 드리는 데 사용하는 사기그릇을 바닥에 집어 던진것입니다.
다행히 이곳에 배치된 경찰이 현장을 목격하고 난동을 부린 50대 여성을 곧바로 제압했는데요.
이 여성은 범행 직후 ‘내가 청와대의 주인이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불상은 훼손되지 않아 천만다행인 사건이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 여성은 사람들이 "(불상을 향해) 절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노하신다고 생각했다.", 관람객들이 불상을 향해 절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불전함을 집어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상은 훼손이 되지 않아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만 적용하여 불구속 입건 뒤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경북 경주에 있다가 일제강점기 때 서울로 옮겨져 현재 청와대 경내에 있는 신라 석불좌상으로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주 석굴암 본존불과 양식이 매우 유사하다. 높이 108㎝, 어깨너비 54.5㎝, 무릎 너비 86㎝로 풍만한 얼굴과 약간 치켜 올라간 듯한 눈이 특징입니다.
당당하고 균형 잡힌 모습과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한 팔각형 대좌 대신 사각형 대좌가 있다는 점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불상으로 비록 중대석과 하대석이 손실됐으나, 나머지 부분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지난 2018년 보물 1977호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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