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건 제주 관광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하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세훈, 악당의 선동인가 철부지 생떼인가>
오세훈 후보께서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이전하자는 제 공약에 "제주관광이 악영향 입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셨습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33.5km)입니다. 김포 대신 인천공항 이용하는 것이 제주관광 악영향이라니 대체 무슨 해괴한 말일까요? 알면서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악당의 선동인가요
아니면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인가요?
오세훈 후보님.
갈라치기 조작선동 그만하고 합리적 근거에 의한 논쟁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하면 좋겠습니다. 철부지 악당의 생떼선동에 넘어가실 국민들이 아니십니다.
김포 대신 인천공항 이용하는 것이 제주관광 악영향이 없다고 글을 남겼는데요. "악당의 선동인가 철부지 생떼인가"라며 오세훈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를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남겼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계속 해괴한 소리를 하는데, 자 우선 이 글 하나에도 수 많은 거짓말과 막말이 담겨 있습니다.
1.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선로가 33.5km가 아니라 직선거리가 33.5km입니다. 거짓말 하다 걸렸죠? 이용객들이 무슨 탄도미사일 타고 날아갈 것도 아니고 직선거리로 교묘하게 국민들을 속이려다가 걸렸습니다.
2. 고속전철이요? 인천공항철도는 4차 국가철도 구축계획에 따라 증속을 시도하지만 원래 설계속도가 최대 120km/h 정도이고, 표정속도는 75km/h 정도입니다. 그리고 표정속도 100km/h 철도를 고속전철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고속전철은 아니라도 GTX-D 노선 또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잇는 노선은 계획된 것이 없습니다.
3.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에서 제주도 가면 제주 관광에 악영향 맞습니다. 오세훈 이야기가 아니라 민주당 제주도당 입장입니다. 제발 좀 당에서 혼자 돈키호테같이 다른 말 하지 마시고 제주도당이랑 상의라도 하고 말씀하세요. 거리와 시간비용이 늘어나면 수요자체가 줄어드는게 맞습니다. 이거까지 부정하면 곤란합니다. 그래서 많은 교통 정책들이 거리와 시간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는겁니다.
아무리 이재명 후보가 교통에 무지하다고 해도 이걸 부정하면 애초에 GTX도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교통 수요와 시간, 거리 간의 상관관계 마저 부정하는 영역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초밥을 좋아하고 소고기를 좋아해도, 집에서 초밥집과 소고기집이 멀면 이동비용이나 배달비용, 시간 등을 고려해 초밥과 소고기를 덜 소비하게 되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제주도 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이 모두 증가하는데 제주도 관광이 더 활성화될 거라는 헛소리는 초밥과 소고기가 비싸지고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많이 먹게 될거라는 기적의 논리입니다.
나머지는 "악당의 선동" 이니 "철부지 악당", "생떼선동" 이니 하는 막말밖에 없으니 이재명 후보의 주장은 전체적으로 거짓말 + 막말의 조합일뿐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선로가 아니라 직선거리가 33.5㎞"라며 "이용객들이 무슨 탄도미사일 타고 날아갈 것도 아니고 직선거리로 교묘하게 국민들을 속이려다가 걸렸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주장은 전체적으로 거짓말 + 막말의 조합일뿐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 라며 본인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얼마 뒤 이준석 대표는 다시 한번 더 본인의 생각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부동산도 직주근접성을 포함한 거리 이론을 따라갑니다.
김포공항에 신도시를 지어서 2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생각이 실현되기라도 한다면, 부평, 송도와 청라를 포함한 인천 전역에서 서울 출퇴근 하는 주택수요가 김포공항을 없애고 짓는 신도시로 옮겨질겁니다. 그러면 인천의 부동산 수요는 팍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가격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송도나 청라보다 가까운 곳에 20만호의 새집이 공급되면 주변에 끼치는 영향은 예측이 되지요.
경기도에서 2기신도시보다 3기신도시가 서울에 가깝다는 이유로 2기신도시 부동산 수요가 출렁인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정작 인천에 자가주택을 보유하신 분들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혹시라도 실현된다면 부동산 가격 폭락을 경험하게 될가능성이 큽니다.
20만호면 부평구 만한 인구를 수용할 도시를 서울과 인천 사이에 지어서 인천 수요를 빨아들이는 것인데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 대해 이준석 대표 뿐 아니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역시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제주 뿐 아니라 부산도 피해를 입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피해는 제주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부산도 직격탄을 맞습니다.
제주 못지 않게 부산시민의 발이자 부산의 산업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은 물론 부산을 관광도시로 만든 주역이 바로
김포 부산항공 노선이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해 540만명 이상이 김포 부산 노선을 이용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서울을 들렀다 부산에 올 때도 주로 이용하는 교통편이 비행기입니다.
제가 지난 30년동안 부산 서울을 오가며 비행기를 탄 횟수만 2000회가 넘습니다.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야말로 민주당이 얼마나 문지방을 보지 않고 밥만 먹으려 달려들다 밥상을 엎는 정당인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눈 앞의 서울만 보고 눈 뒤의 부산과 제주는 보려 하지 않는 단견에서 짙게 드리운 포퓰리즘을 봅니다.
전철 타고 인천 가라구요? 빵없으면 고기 먹으라는 얘기하고 똑같습니다.
김포공항이 서울 시내까지 30분 거리로 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아무리 빨라도 한 시간 두 시간이상 걸리는 인천이나 원주를 경유해서 가라니, 이 분들은 공항의 존재이유와 경쟁력이 무엇인지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분들이 정권 안 잡은 게 부산으로서는 정말 큰 다행입니다.
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김포공항이 서울 시내까지 30분 거리로 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한 시간 두 시간이상 걸리는 인천이나 원주를 경유해서 가라니 이런 분들이 정권 안 잡은 게 부산으로서는 정말 큰 다행" 이라고 본인의 생각을 밝힌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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