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취학 아동 수준 모지리" 라는 아동비하성 표현 논란에 "같이 정치하는 입장에 참 딱하다." 고 말한 홍준표

 

김포공항 관련해 이슈인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후보는 5월 3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과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주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대국민 사기 중단하십시오>

오세훈 후보께서 김포공항 이전을 놓고 '막공약' 이라며 비난을 쏟아내셨습니다. 대안제시라도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처음엔 (미취학 아동 수준 모지리)생떼일 수 있다고 봤지만, 이제 보니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악질사기같습니다.

오 후보님은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볼만한 제안"이라고 수차 언급하셨습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또다른 시정질문에서도 오 후보님은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옮겨서 통합될 때 생길 수 있는 경제효과나

그 외에 장점이 많은 줄 미처 상세히 알지 못했었는데 많은 공부를 했다. 발전시켜볼 만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의회 답변을 보면 오 후보님은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대국민사기로 보입니다.

오 후보의 김포공항 막말이 본인에게 부메랑 되어 돌아간 꼴입니다.

오후보는 5대공약으로 김포공항 이전을 약속하신 양천구청장 후보, 인천공항통합결의안 낸 인천시의원 등 자당 후보들에게 난사하고 있습니다. 국힘이야말로 콩가루 집안 오합지졸이고, 오 후보의 팀킬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이재명이 하는 일이라면 아무리 좋아도 발목 잡는 이유 모르는 바 아닙니다. 그렇다고 현명한 국민께서 두루뭉술 속아주시리라 생각한다면 착각입니다. 국민들께서는 국힘의 대국민 사기행위를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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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께서 김포공항 이전을 놓고 '막공약'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며 "처음엔 미취학아동 수준의 모지리 생떼일 수 있다고 봤지만, 이제 보니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악질 사기 같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국힘의 대국민 사기행위를 반드시 심판하실 것" 이라며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에서 이재명 후보가 표현한 '미취학아동 수준의 모지리 생떼'라는 말은 미취학아동 전체를 비하하는 의미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미취학아동 수준의 모지리 생떼에서 생떼로 현재는 수정한 상태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페이스북을 보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제가 이재명 후보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몇 번씩 언급하는 이유는 진짜 벼랑 끝에 서니 나오는 이런 언사들 때문입니다.

선거 끝나갈 때쯤 노인 비하에 아동 비하에 탄핵 발언에 별게 다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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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언더독일 때 싸우고 시비 걸고 트집 잡는 게 선거 대책의 기본인데 압도적 우위로 출발해서 매일 저렇게 시민들과 시비 붙고

터무니없는 공약으로 당에 잔뜩 부담만 지우고 전국적으로 비난만 받고 이제 와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인성(人性)이 그래서 그렇게 하는 건가?

저런 생각으로 어떻게 대선을 치루었을까?

자신의 그릇이 거기까지 인가?

저러다가 몰락하는 건가?

같이 정치하는 입장으로서 여야를 떠나서 참 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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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터무니없는터무니 없는 공약, 전국적인 비난. 이제는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 같은 정치하는 입장에서 참 딱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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