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인이 그린 조선인

 

서양인이 최초로 그린 조선인

 

최초로 서양인을 본 조선인들은 그들의 생김새에 매우 당황해하고, 신기해했습니다.

 

서양인들 역시 조선인들을 보고 마찬가지의 감정을 느꼈을텐데요.

 

조선이라는 나라는 17세기 중반 하멜표류기를 통해 서구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많아 시장가치가 컸던 중국이나, 섬나라 일본에 비해 서양에 알려진 것들이 없다보니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은자의 나라로 불렸습니다.

 

 

당시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조선의 이미지는 '식인 악어가 사는 야만의 나라' 혹은 '미개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였습니다. 조선에 식인 악어라니.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악어가 조선에 살았다고 서양인들은 생각했다고 하니 조선에 얼마나 관심이 없고 무지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서양인들의 조선에 대한 인식은 그림으로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최초로 서양인이 조선인의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1806년 프랑스에서 만든 '아시아 왕국의 민족들' 이라는 책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딱 봐도 옷이 인디언 쪽에 가깝고, 외모는 서양인과 비슷한 거의 상상도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 특이한 점은 손에 인삼을 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당시에도 조선에 인삼이 많다고 소문이 나있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 밑에 조선인 들에 대한 해설이 있는데요. "색동옷을 즐겨 입고, 모자를 즐겨 쓰며, 밥 먹을때도 모자를 쓴다.", "애 낳은 여인들은 가슴을 노출하고 다닌다.", "인삼의 나라이며 사람들은 독서를 즐긴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해설만 놓고 보면 맞는 부분이 많지만 글만 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다보니 이런 지경의 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은 활의 나라 라는 말을 듣고 그린 또 다른 그림입니다.

 

 

외모는 서양인에 활만 들고 있으며, 야자수가 보이는 충격적인 그림입니다.

 

 

그러다 1816 영국 배질 홀선장 일행이 서해안을 측량하며 조선인들의 실제 모습을 보았고, 잠시 머물다 떠난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그림을 그렸는데요.

1816년 9월 영국 배질 홀선장 일행이 그린 비인현감 모습

 

긴 갓, 뾰족한 탕건, 긴 담뱃대가 인상에 남았는지 그것들을 부각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1817년 영국 그림

 

초가집의 커다란 기둥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들이 기억에 남아있다보니 이렇게 그림에 표현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1867년 독일 발행 엽서 그림

 

위 그림은 1867년 독일에서 발행하는 엽서에 그려진 조선인 그림입니다. 역시 긴갓과 긴 담뱃대가 등장합니다.

 

1882년 그린 조선 시대의 머리모양

 

위 그림은 1882년 조선 시대의 머리 모양을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데, 조선인 보다는 중국인의 머리 모양에 가깝게 그려진 그림입니다.

 

이처럼 서양인들은 조선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그림으로 조선을 그릴때 상상에 의지해 그림을 그린것 입니다.

 

지금이야 대한민국, KOREA의 위상이 높아져 전 세계에 많이 알려졌지만, 18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조선은 미개인들이 사는 야만의 나라였던 것입니다.

 

 

 

피라미드를 최초로 본 조선인들 반응 - 기존 서양인들과 그들은 달랐습니다.

1882년 (양력) 5월 22일. 조선과 미국간 미수호통상조약에 의해 미국은 특명 전권 대사 루시어스 푸트를 파견했습니다. 이에 조선에서 역시 공사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조

blogdaitso.com

 

임산부 독립 운동가. 폭탄을 던진 국내 유일한 여성 독립운동가 안경신 열사 - 뱃속의 아이와 함

임신한 몸으로 폭탄을 들고 독립운동을 한 안경신 열사 "태어날 아이에게 독립된 나라를 선물해주고 싶다" 며 임신한 몸이었지만 치마폭에 폭탄을 감추고 일제의 만행에 맞서 나라의 독립을 위

blogdaitso.com

 

반응형
교차형 무한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