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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안아준 운전자

 

접촉사고 앞차 차주의 예상외의 반응

 

지난 2021년 11월 5일 오전 7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접촉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1개월 된 아이가 아파 응급실로 급히 가던 엄마가 앞차를 들이받아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보통의 경우 바쁜 출근시간에 이런 접촉사고가 일어나면 피해 차주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 리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의 피해 차주분은 뜻밖의 반응을 보여줘서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요.

 

이 사건과 관련해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상대 차주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는 훈훈한 제목의 글이었는데요. 해당 게시글에는 블랙박스 영상도 함께 올라와 있었는데, 영상 속 패딩을 입은 젊은 여성은 사고를 내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여성이 글쓴이의 아내로 접촉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였습니다. 둘째 아이가 열이 심히 급히 병원으로 향하던 길에 급히 차선을 변경하다 앞차와 접촉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바쁜 아침 출근길. 상대 차주가 화가 날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앞차에서 내린 중년 여성으로 보이는 상대 차주는 소리 지르고 화를 내는 것이 아닌 불안해서 안절부절하는 글쓴이의 아내를 꼭 안아준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은 괜찮으니 얼른 아이를 데리고 빨리 병원에 먼저 가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후 글쓴이는 차주분께 전화를 드렸는데, 그때도 아기랑 엄마는 괜찮냐고 그것부터 먼저 물어보셨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상대 차주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라며, “100% 저희 잘못이니 아프신 곳 있으면 병원 가시라”라고 얘기드렸고 그리고 “저도 상대방을 먼저 배려할 수 있는 운전자가 되겠다”라는 다짐까지 남겼다고 합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엄마가 딸을 꼭 안아주는 모습 같아서 보는 저도 눈물이 난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건강한 아이를 키우시길 바란다”


“아이를 키워보신 분이라서 공감이 된 모양이다”


“공감이 되더라도 쉽지 않았을 텐데 (상대 차주의) 인품이 느껴진다”


“접촉사고를 보고 운 적은 처음”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딸배라고? 반전의 배달 오토바이. 왕복 8차선 횡단보도에 나타나 훈훈한 감동을 주네요.

왕복 8차선에 나타난 두대의 배달 오토바이 운전을 하면서 갑자기 끼어들고, 신호위반을 하는 오토바이로 놀랐던 경험 다들 한번씩은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오토바이에 대해 갖게 되는 편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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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선사한 사연 속 주인공인 홍영숙씨는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서 인터뷰에서 "사고가 나 차에서 내렸는데, 젊은 엄마가 부들부들 떨면서 울먹이며 서 있었다"며 상대 차주는 '아기가 고열이 나서 응급실 가는 중에 사고가 났다'며 계속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홍씨는 "순간 사고보다는 아이 엄마를 빨리 진정시켜서 응급실로 보내는 게 순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꼭 껴안고 다독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괜찮으니 아기부터 빨리 응급실로 데리고 가라. 엄마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지 운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니 제 딸 같더라. 저희 딸이 매일 아침 운전을 하는데 얘가 항상 장거리 운전을 한다. 그래서 순간 뭐 사고라는 생각보다 딸 생각이 먼저 났다"라고 말하면서 "저는 순간 그 여자분을 볼 때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고 운전자가 알고 보니 딸과 동갑이었다"며 "저는 한 게 없는데, 자꾸 그렇게 감사 인사를 하시니까 더 부담스럽고 죄송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요즘 세상이 많이 각박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홍영숙 씨 같은 분들이 계시니 아직은 훈훈하고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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