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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난정

 

 여인으로 태어나 조선 천하를 움켜쥐고 국정농단을 했던 정난정

 

조선시대는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크게 없었습니다. 이런 조선에서 태어났고 신분도 천하였지만 조선의 천하를 움켜쥐고 흔들었던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정난정입니다.

 

정난정

 

부총관을 지낸 정윤겸과 관비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서녀로 태어난 정난정.

 

 

 

미천한 신분에서 벗어나고자 기생이 되었고  기생으로 일할 당시 당시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의 막내동생인 윤원형의 눈에 들어 그의 첩이 됩니다.

 

1545 12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한 명종을 대신하여 모후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됩니다.

 

윤원형

 

정난정은 윤원형의 사주에 따라 명종과 문정왕후에게 인종의 척족 윤임이 그의 조카 봉성군을 왕위에 세습시키려 한다고 무고하였고 을사사화를 일으켜 윤임과 이조판서 유인숙, 영의정 유관 등을 제거하게 하였습니다.

 

1551년 윤원형과 문정왕후의 묵인하에 윤원형의 정부인인 김씨를 몰아내고 안방을 차지하였으며 후에 문정왕후는 정난정을 정1품 정경부인에 봉하고 궁중에 마음대로 드나들수 있는 특권을 줍니다.

 

문정왕후

 

남편 윤원형과 대비 문정왕후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던 정난정은 머리도 비상하여 정치권 뿐 아니라 이재에도 밝았습니다.

 

그녀는 조선 상권에도 도전하여 결국 조선의 상권을 틀어쥐었고, 전매, 모리 행위로 많은 부를 축적하였고 매관매직과 부정부패를 일삼았습니다. 당시 권력을 탐했던 이들은 윤원형과 정난정 부부의 자녀들과 다투어 혼인줄을 놓았다고 합니다.

 

서녀 출신이었던 정난정은 윤원형에게 상소하게하여 적자와 서자의 신분차별을 폐지하고 서자도 벼슬길에 나설 수 있도록 하였는데 당시 조선의 신분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획기적인 정책이었습니다.

 

또한 봉은사의 승려 보우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었고 문정왕후에게 보우를 소개하는 등 불교를 융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성리학의 나라인 조선에서는 올바른 일이 아니었고, 성리학자인 사대부들의 반감을 사게됩니다.

 

그들은 정난정의 후원자인 문정왕후가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영원할것 같았던 윤원형과 정난정의 권력은 문정왕후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막을 내립니다.

 

1565년 문정왕후가 죽자 승려 보우는 제주도로 귀양가 사망하고 정난정은 사림의 탄핵을 받아 본래 신분인 천인으로 강등됩니다. 또한 윤원형과 함께 황해도 강음으로 유배당합니다.

 

 

거기에 더해 정난정이 윤원형의 정실부인이었던 김씨를 독살했다는 의심을 받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점차 사대부의 그녀에 대한 탄핵이 끊임없이 지속되자 몸에 지니고 있던 독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윤원형도 뒤를 이어 자결합니다.

 

이후 조선의 사대부는 정난정을 조선의 질서를 어지럽힌 타락한 여성으로 묘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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