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에 대한 명나라의 평가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명나라에서 조선으로 군대를 파병합니다.
이때 총사령관으로는 양호가, 명나라 수군 사령관으로는 진린이 조선으로 왔고, 파병온 명나라 장수 중 마귀 장군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왜구와 싸우며 이순신 장군에 대해 평가를 했습니다.
명나라 총 사령관 양호
- 이순신 이순신 장군에게 포상을 내리지 않았다면 우리가 직접 포상하고 싶습니다. (선조에게)
마귀 장군
- 조선의 장수 가운데 이순신과 정기룡, 한명련과 권율이 제일이라 여깁니다.
수군 사령관 진린
- 1598년 선조에게 올린 글에서 "이순신은 천지를 주무르는 경천위지의 재주와 나라를 바로 잡은 보천욕일의 공로가 있는 사람입니다."
명나라 황제 만력제
명 황제 만력제는 1597년 11월 17일에 이순신 장군의 공을 치하하며 죄를 짓더라도 사형을 면하는 면사첩을 내립니다.
이렇듯 함께 싸웠던 명나라에서 조차 이순신 장군님을 최고라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조선의 왕 선조는 이순신 장군을 의심하며, 그 공을 치하하기 보다는 깍아내리기 바빳습니다.
명 수군 사령관 진린의 진린도독찬문 중 이순신 장군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 장군이 없었다면 누가 이 나라를 위기에서 붙들었겠소 그대의 큰 절개는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고 높은 명성은 만국에서 안다오. 우리 황제께서 간절히 보고 싶어 하시는데 당장 뛰어가지 않고 왜 사양하시오"
이에 이순신 장군님은 "평생의 뜻이 정해졌는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나는 나라의 은혜에 보답할 뿐입니다." 라며 단칼에 거절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은 타국에서 조차 그 공을 인정받았던 조선을 구한 최고의 장수였습니다.
하지만 그 점을 딱 한 명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이 있었으니, 원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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