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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괄

 

인조반정 공신에서 역적이 된 이괄

 

인조반정의 공신에서 이괄의 난을 일으켜 역적이 된 이괄.

 

이괄은 병조참판 이육의 후손으로 선조 때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형조좌랑, 태안군수를 역임하였습니다.

 

이괄의 집안은 고려시대부터 문신 집안이었는데요.

 

 

임진왜란의 전쟁 영웅들이 넘쳐났던 당시에도 이괄은 젊은 나이부터 전형적인 벼슬길을 밟았으며 문신 집안 출신 답게 용병술보다는 서예 방면으로 명성을 떨쳤던 인물입니다.

 

주로 후방에서 지방 관리로서 일했는데 광해군 시절에 특히 총애를 받았으며 북방에서 여진족을 쫓아내기도 했습니다.

 

 

1622년 함경북도병마절도사에 임명되어 임지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즈음 평소 친분이 있던 신경유의 권유로 광해군을 축출하고 새 왕을 추대하는 계획에 가담하게 되고 광해군을 끌어내리는 인조반정에 가담하여 병사들을 이끌었습니다.

 

반정 당시에 대장 김류가 오지 않자 임시로 대장을 맡았으나, 뒤늦게 김류가 합류하니 화를 내며 반항하다가 이귀의 중재로 화해합니다.

 

인조반정의 공으로 2등 공신에 오릅니다.

 

하지만 반정 뒤에 겨우 한성부판윤의 벼슬을 받게 되자 이괄은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후 평안도의 도원수 장만의 청에 따라 부원수로 임명되었고,북방 후금의 낌새가 심상치 않아 성책을 보수하여 진의 방비를 엄히 하였으며 군사훈련에도 최선을 다해 정예병으로 키워냅니다.

 

이괄은 후금과의 국제관계가 긴박하여 불의의 사태가 일어날 것에 대비를 한 것입니다.

 

1624년 정월에 외아들 이전과 한명련, 정충신, 기자헌, 이시언 등과 함께 반역을 도모했다는 무고를 받게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군중에 머물고 있던 아들 이전을 붙잡아 사실 여부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서울에서 선전관과 의금부도사 등이 영변에 내려오자 이들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사실 의금부도사가 찾아온 이 시점에 이괄에게 남은 선택지는 반역 외에는 없었습니다.

 

 

 

연려실기술에 기록된 당시 상황을 보면 금부도사가 아들을 잡으러 오자, 이괄은 일부러 문을 늦게 열어주며 시간을 끌고는,

아비인 자신이 무사할 수 없다며 차라리 반역하겠다는 심리를 부하들에게 털어놓았고, 이에 심복들이 반역을 부추기자 결심을 굳히고 다른 장수들을 불러 위협한 뒤, 도사를 안으로 들인 다음 베어 죽였다고 되어있습니다.

 

 

후금군을 대비하기 위해 키운 정예병 12000명을 이끌고 북방군과 항왜를 동원하여 광해군의 사르후 전투 원정으로 복구되지 못한 관군들을 우회하거나 박살내며 무서운 속도로 한양을 향해 진군하는 이괄.

 

이에 인조는 이괄과 그의 정예병을 피해 충청도 공주로 도망칩니다.

 

이괄은 손쉽게 한양을 점령합니다.

 

반란을 일으켜 한양을 최초로 점령한 것입니다.

 

그는 선조의 10번째 서자였던 흥안군을 왕으로 추대합니다.

 

하지만 이괄은 큰 실책을 저지르는데요.

 

도망친 인조를 잡기위해 바로 군사들을 보냈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밍기적거리며 시간만 허비했습니다.

 

한양을 점령하고 기세등등해했던 이괄은 이후 정충신의 진영을 공격했다 참패했고 겨우 목숨을 건져 경기도 이천으로 달아납니다.

 

 

그러나 그의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그의 부하였던 이수백과 기익헌에게 배신당하여 취침 중 목이 잘리며 최후를 맞이합니다.

 

이로써 이괄의 난은 평정이 되었습니다.

 

반정공신에서 역적이 된 이괄. 그는 정말로 무고에 의해 충동적으로 난을 일으켰을까요? 아니면 미리 어느 정도 계획이 있었을까요?

 

목이 잘려 최후를 맞이하다보니 그 사실 여부는 확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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